행정자치부 최종 승인, 852억 규모 투자 추진
대공연장 1200석, 고덕신도시 중앙공원 건립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가 될 ‘평화예술의 전당’이 고덕국제신도시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주한미군과의 문화예술 교류 인프라를 충족하게 될 ‘평화예술의전당’은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결과가 통과된데 이어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결과에서도 최종 승인됐다.

‘평화예술의전당’은 고덕면 좌교리 고덕국제신도시 중앙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2018년 기본 설계용역 수립 후 본 설계가 확정돼 추진되면 규모 면에서도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최첨단 공연장이 갖춰지는 것은 물론 그동안 공연장 시설이 협소하고 낙후돼 다양한 공연유치가 어려워 충족하지 못했던 평택시민들의 욕구도 최대한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해 전체 852억 원이 투자된다. 2만㎡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8127㎡로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 전시시설, 문화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게 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과는 평택이 산업, 경제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것에 발맞춰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부흥도 꾀할 수 있는 역점 시책이 될 것”이라며, “평택시민의 염원이던 사업인 만큼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해 평택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온 힘을 쏟아 건립을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12월 22일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제출한 ‘평택시 평화예술의 전당 기본계획 및 예비타당성조사 사전연구’ 최종보고서는 평택평화예술의전당의 관람객 수요를 측정한 결과 연간 27만 3280명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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