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피플투피플, 창립 26주년 한미 우정의 날 행사
평택기지는 평화의 상징, 평택 PTPI 민간외교 기대


 

 

 

국제피플투피플 평택챕터가 11월 9일 죽백동 J&J컨벤션센터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한·미 우정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군 모범장병 감사패 증정과 회원 표창, 우수 학생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방인숙 회장의 기념사와 김길연 총재의 격려사, 내·외빈 축사 등이 이어졌다.

PTPI 국제피플투피플는 순수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국제간 친선교류 활동과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함으로써 세계 평화구현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1956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의해 창설된 비영리, 비정치, 비종파적 교육 문화친선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국제단체다.

우리나라에는 1956년 강원도 춘천에서 처음 발족됐다. 평택은 1991년 9월 9일 K-55 오산미공군기지 장교클럽에서 미7공군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평송클럽으로 창립했으며 1995년 평택클럽으로 개명했다.

평택챕터에서는 한미 친선교류행사, 장애인 돕기 행사, 불우이웃돕기 행사, 장학사업, 청소년동아리 육성, 봉사기금모금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7년에는 한국본부 제14대 총재를 배출해냈고, 2006년과 2010년에는 한국본부 최우수 챕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2사단 행정부사단장인 토마스 드루 준장은 “지난 26년간 평택시 지역 관계 발전에 공헌한 피플투피플 평택챕터의 공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방인숙 회장의 한미동맹에 대한 헌신과 기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 미8군과 미2사단의 평택시 이전에 따라 평택시민들과 주한미군과의 우정은 우리 모두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저희 미군 장병들에게 보여주신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관계를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길연 PTPI 총재는 격려사에서 “평택챕터는 앞으로도 PTPI의 고귀한 정신을 살려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한미친선 교류 활동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에 일조함으로써 모범적인 민간외교단체로서 롤모델이 되어달라”며 “주한 미8군사령부가 64년간의 서울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세계 최대 해외 미군기지로 조성된 평택기지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평택챕터의 활동과 위상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방인숙 PTPI 평택챕터 회장은 “평택 캠프험프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미군기지로 가장 강력한 평화적 수단의 상징이며 평택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중심도시”라며 “오늘 한미 우정의 날을 맞아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는 소중한 진리를 지키는데 불철주야 수고하는 주한미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모두 같이 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유의동 국회의원, 김길연 PTPI 총재, 평택PTPI 역대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한미군 측에서도 험프리스수비대 사령관 스캇뮬러 대령, 미8군 35방공포여단장 캐리 사령관, 미군부대 부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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