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참여, 아침밥 먹기·가래떡데이 캠페인
LG전자 농산물직거래장터, 농업인 시름 나눠


 

 

 

평택시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평택시에 소재한 대기업 등과 함께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평택시는 쌀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펼쳐진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서 아침밥 먹기, 빼빼로데이라고 인식돼 온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홍보하는 등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시의원, 이원묵 NH농협 평택시지부장 등 지역농협장, 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쌀전업농,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이 참여했다.

하루 앞선 11월 10일에는 진위면 LG전에서 평택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LG전자 임직원들에게 평택의 22개 읍·면·동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맺은 평택시-LG전자-송탄농협이 맺은 농산물 소비확대 협약에 따라 슈퍼오닝 농산물이 구내식당으로 꾸준히 납품되는 등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전통적으로 쌀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이다. 시름에 잠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모습은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이라며 “슈퍼오닝 쌀이 정말 맛있다. 아침밥을 꼭 먹자”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는 2006년 처음 고품질 브랜드 슈퍼오닝 쌀을 출시하고 농업인, 농협, 평택시 등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2016년과 2017년에는 2년 연속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을 수상했으며 미국과 독일뿐 아니라 지난해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이뤄낸 싱가포르 등 다수의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쌀 경쟁력 확보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