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소통하는 지역사회 구현위해 노력
제3회 원탁토론, 서평택국민체육센터 개최


 

 

 

평택시가 11월 9일 서평택국민체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지역균형 발전!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한 원탁토론은 지난 5월 남부, 8월 북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원탁토론은 이전의 토론방식을 개선해 각 마을별, 부문별로 테이블을 구성하고 시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전의 포괄적, 광범위한 주제가 아닌 토론참여자의 관심이 높은 구체적 주제를 가지고 주제합의, 원인도출, 해결방안, 정책제안 등 토론방식도 개선했다.

원탁토론은 유병우 평택시 도시계획과장의 평택시 도시계획정책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작됐다. 이후 참여 시민들은 10명씩 13개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안중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포승고등학교 설립방안 ▲도농복합지역 균형개발 방안 ▲오성강변 르네상스 사업 ▲평택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등 지역의 문제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에 참석한 청북읍 거주 이 모 씨는 “지역의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과 서부지역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번 토론회에 참여했다”며 “두 차례 토론에 참석했을 때는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는 정도였으나 이번 토론은 우리 지역의 문제를 우리가 찾아내는 자리였다.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평택시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각을 경청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지속적 과정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소통 평택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토론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제시된 정책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 합리성, 예산 상황 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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