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수도작 전념, 노동력 절감 등 공로 인정
대통령 표창·경기도농업인대상 함께 수상 겹경사

 

평택시 유천동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이상규 씨가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과 제24회 경기도농어민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규 씨는 11월 10일 세종시에 있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11월 15일 안산시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부문 경기도농어민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상규 씨는 1997년 청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WTO 수입개방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워져가는 농업과 농촌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20년 동안 평택에서 수도작 중심으로 영농에 전념하고 있다.

1998년 쌀전업농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 14만㎡(4만 2500평)의 규모화된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무논직파, 무인헬기를 이용한 직파재배를 실천했다. 실제로 무인헬기를 이용해 직파할 경우 관행적인 이앙농법에 비해 초기 노동력을 70% 절감할 수 있으며, 농약방제 분야에서도 전체 면적 무인보트와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로 노동력을 80% 이상 절감하고 농약 사용량을 30%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수입개방으로 쌀 재고가 넘쳐나고 쌀 판매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평택시가 추천하고 권장하는 고품질 쌀 품종을 10년 이상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농민회총연맹 평택농민회, 평택시농촌지도자회 등 농민단체 활동을 통해 농민권익 실현과 농업·농촌을 지키는 일에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다. <평택시사신문> 등 각종 언론에 농업문제를 정기적으로 기고함으로써 농업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배움을 통한 농업 경영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현재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도 이수 중이다.

이상규 씨는 현재 평택농업협동조합 감사, 평택시 유천3동 영농회장과 통장, 평택농민회 정책실장, 평택농촌지도자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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