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청소년정책 종합토론회 개최
중점의제 BEST5 선정, 시장 간담회 진행


 

 

 

평택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한 ‘제2회 평택시 청소년정책 종합토론회 청정DIY(청소년정책 Do It Youth-self)’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후원했으며 평택고교학생회장단연합, 중학교학생회장단모임, 평택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 청소년시설 5개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이 주관해 11월 18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여한 90여명의 청소년들은 ‘청소년이 시장이다’라는 주제로 직접 평택시 청소년정책 10대 우선과제를 선정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들 스스로가 지역 청소년 정책의 중요 정책과제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서 시장과 함께 사안별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토론회의 실무 준비과정은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평택교육연대, 평택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 5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을 지도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자, 지역 퍼실리테이터들과 함께 TF팀을 꾸려 준비했다.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자기 생각을 마음껏 주장하고 토론을 이어가기 위해 ▲100인키워드 ▲마음열기활동 ▲진단토론-신호등 토론 ▲의제선정토론 ▲희망종이비행기날리기 등 다양한 기법으로 참여 청소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90여명의 참가 청소년들은 수능 연기와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의 날씨에도 열기 가득한 토론 마당을 펼쳤으며 10개 모둠별 중점의제 BEST5를 선정한 후 취합해 ▲다양한 활동 보장과 학교 생활 연계 지원 ▲청소년 참정권과 참여 확대 ▲안전 환경조성 ▲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교류 확대 ▲진로체험 다양화와 확대 등을 ‘평택시 청소년정책 의제 BEST10’으로 선정했다.

2부에 진행된 ‘평택시장과 청소년 간담회’에서는 공재광 평택시장이 청소년들과 함께 10대 우선 과제의 솔루션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대안을 협의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작년에 이어 청소년들과 청소년 정책에 대한 토론 마당을 펼쳐 무척 행복하다”며 “이번에 제안된 10대 우선 과제는 시와 교육지원청,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논의해 향후 추진 과정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함께 청소년들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10대 우선 과제’는 검토와 보완작업을 거쳐 2018년 예정된 ‘평택시 청소년 육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의 주요 핵심 과제로 반영돼 향후 평택시 청소년 정책의 기초를 이루게 될 예정이다. 또한 전 과정은 SNS를 통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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