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대 평생교육원, 실버인지지도사 양성
11월 17일 수료, 실버체조·치매이해·예방교육


 

 

 

한국복지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설한 ‘실버인지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11월 17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필기시험과 조별 발표를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1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수강생 전원에게 실버인지도지도사 1급 자격증이 주어졌다.

이번 실버인지지도사 양성과정은 모두 40시간의 교육시간으로 이뤄졌으며 ▲실버체조 ▲치매 이해 ▲치매와 뇌 ▲치매예방법 ▲노인 심리 이해 ▲인지놀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와 가족문제에 대한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개설된 실버인지지도사 양성과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일반 시민은 물론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들도 수강해 실버인지지도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버인지지도사 양성과정 강사로 참여한 윤경필 대한치매예방협회장은 “이번 양성과정은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도구와 맨손을 이용한 실습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며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치매예방관리사와 요양보호사 등 관련 직업 종사자도 참여했으며 앞으로 모든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버인지지도를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7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양성과정에 참여한 이춘선 수료생은 “봉사를 통한 제 2의 삶을 찾아가던 중 우연한 기회에 실버인지지도사 양성과정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실버인지지도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이 강의를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복지대학 평생교육원은 ‘장애인활동 지원에 따른 법률’ 제28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1조 제3항에 따라 경기도 활동보조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으로 음악아카데미, 난타 등 장애인 과정과 장애인 활동 보조인 교육 등 통합 과정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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