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애향회가 11월 18일 비전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연탄 900장을 전달하며 겨울을 맞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회원들은 갑자기 시작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저소득가정 3곳에 직접 전달했다.

평택애향회는 평택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지역 선후배 모임으로 32세부터 64세까지 기수별 모임을 갖고 각기 다른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연탄을 지원받은 김 모 씨는 “연탄 쿠폰 지급이 늦어져 아직 연탄을 구매하지 못해 불안했는데 이렇게 연탄이 쌓여있는걸 보니 든든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유영 평택애향회장은 “평택에서 나고 자란 회원들은 긴 겨울과 한파로 주위의 저소득가정이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잘 알고 있다”며 “온정 나눔 행사는 연탄봉사를 시작으로 저소득가정에 방문하여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물품전달행사도 계획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봉사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