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나무심기 3차 TF 회의 개최
개발사업으로 폐기되는 나무 공급받아 활용


 

 

 

평택시가 11월 15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TF팀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정상균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주택국장, 실·과장, 읍면동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도시공사, 평택시산림조합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나무심기 TF팀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에 따른 2018년도 예산편성, 향후 계획보고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등 개발사업으로 폐기되는 큰 나무 등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상록 평택시 산림녹지과 산림녹지정책팀장은 나무심기 평택시 정책사업 추진 보고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7년 하반기 16억, 2018년 60억, 2019년 50억, 2020년 34억 등 모두 160억 예산을 들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어 도시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17년 하반기에는 통복천, 현덕면 도로변, 지제동 교차로 램프 등에 느티나무, 무궁화, 배롱나무 등 500여주를 식재했으며, 포승2산업단지 녹지와 진위산업단지, 진위면 관방제림 등 7개소에 배롱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사철나무 등 1만 여주를 2017년 하반기까지 식재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서별 서로 협업해야 할 것”이라며 “이식되는 수목을 활용해 나무에 대한 스토리텔링, 사업부서의 나무심기 정책사업에 따른 베스트 사례 만들기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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