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약사회-택배사, 폐의약품 처리 MOU
폐의약품, 생태계 교란시켜 심각한 환경문제


 

 

 

제대로 버려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생태계 교란과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폐의약품에 대해 안전한 수거와 폐기처리를 약속하는 협약이 체결돼 눈길을 끈다.

평택시는 11월 1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약사회, 의약품수송전문 물류회사인 용마로지스와 폐의약품 안전수거와 폐기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시약사회장, 용마로지스 대표 등 임원, 평택시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폐의약품 안전수거와 폐기를 위해 각 기관의 세부 역할분담으로 폐의약품에 의해 발생되는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폐의약품이 하수구, 화장실,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면 항생제 성분이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폐의약품 안전관리와 수거처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에서도 이번 협약의 성공적 추진과 조기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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