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진도 5.4규모, 439건 지진감지 신고
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마련, 시·군별 피해 조사

경기도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침착한 대응과 함께 향후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9㎞지역에서 진도 5.4 규모로 발생했으며, 경기도 시·군에서도 그 여파가 감지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1월 15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지진발생에 따른 피해상황 여부를 시·군에 파악하며 여진 발생에 따른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까지 경기도 내 피해내역은 없으며, 15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19센터를 통해 439건의 지진감지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경기도형 안전키트인 ‘생존시계-라이프클락’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지진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11월 14일부터 지진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경기안전대동여지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진 발생 직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경기도민의 혼란을 최소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하라”며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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