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염동식 부의장, 평택교육지원청 방문
고덕 주민, 현 위치 인근 학교에 종덕 명칭 써야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11월 30일 종덕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덕면장과 마을 이장단, 학부모 등과 함께 평택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고덕국제신도시에 위치한 종덕초등학교는 택지개발계획으로 2020년에 서정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 고유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향후 현재 종덕초등학교 인근에 학교가 설립될 때 ‘종덕’이라는 교명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서정동에 신설되는 학교명을 ‘종덕’으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현재 정당한 절차에 따라 신설대체 이전을 추진해 왔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까지 마친 상황이어서 주민들 의견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평택교육지원청은 주민 요구가 법과 규정에 합당한지 다시 한 번 살펴줄 것”을 요구하고 “주민대표단도 휴교 조치를 통해 교명 보존 방안에 대해 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평택교육지원청과 주민대표단은 향후 다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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