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에 고등학교 설립 절실해”

최중안 시의원, 고등학교 없는 포승읍 현실 지적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교육 환경 낙후, 개선 시급

 

 

 

최중안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1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2월 1일 7분 발언을 통해 포승지역 고등학교 설립 추진으로 포승읍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중안 시의원은 “포승읍은 읍승격이 10여년이나 지났고 읍인구가 2만 6000여명, 해군2함대사령부의 6000여명 병사와 가족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으로 많은 교육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에 고등학교가 없어 매년 250여명의 중학교 졸업생들이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다”며 “안중읍, 청북읍에도 고등학교가 있지만 유독 포승읍만 고등학교가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포승지역 원로들이 마을별로 기금을 모아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해 경기도에 기부채납 했고, 지난 2017년 1월에 9개 법정리 대표 이장들과 함께 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와 교육청에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수차례 시도했지만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까지 포승읍 지역에 고등학교 신설 계획은 없다고 한다”며 “포승읍은 교육환경이 낙후돼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지속되고 최근 몇 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중안 시의원은 “균형 있는 서부지역의 발전, 그리고 포승읍이 근무 기피지역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환경의 개선으로 산업도시와 더불어 교육도시가 돼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포승읍 인구가 줄어들지 않고 유입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