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거사다리 구축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20%이하, 7년 이하 부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신혼부부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신혼부부희망타운’ 1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29일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현 정부 임기 동안 전국적으로 모두 7만호의 신혼부부희망타운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선호를 감안해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본인 희망시 분양전환공공임대가 가능한 임대형을 포함한 선택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의 자금 여건을 고려해 저리 대출 연계로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시설과 복지·문화 시설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변형 주택평면 등 디자인을 특화할 계획이다.

신혼부부희망타운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하,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수요와 수급 여건을 고려해 물량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체 공급량 중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70% 수준을 공급할 예정이며 수도권 대상지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과 화성 동탄2, 화성 봉담2, 용인 언남 등 20개 기존 택지지구에 2만 1000호, 의왕 월암과 성남 복정 등 8개 신규 택지지구에 1만 200호를 공급한다.

지방 대상지로는 부산 명지와 아산 탕정, 청주 지북, 경산 대임 등 9개 지구에 1만 1700호가 공급된다.

한편 정부는 신혼부부희망타운 잔여 공급량과 관련해 약 2만호는 관계기관 공식 협의와 주민공람 등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등 수도권지역 부지를 발굴해 내년 하반기까지 2만호를 추가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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