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안전 행복도시
품격 있는 문화 예술 도시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따뜻한 도시 평택에서
여러분이 공부하고, 일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공재광 평택시장

지진으로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저도 초조한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저도 지난 몇 년 동안 두 아들 입시를 치른 학부모입니다. 얼마나 긴장될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요즘 입시 참 어렵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평택시에서는 2015년부터 수시·정시 지원 시기에 맞춰 대학 합격전락 설명회와 대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입 정시합격 전략 설명회
12월 3일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언론에서는 ‘불수능’. ‘깜깜 전형’이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어 더 초조한 수험생·학부모님과 만나니 저도 긴장됐습니다. 요즘 입시는 정보가 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년 이맘 때, 여러 전문 기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아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우리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합격 전략 설명회. 7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학 입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일대일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답답했던 마음이 틔었다고 하셔서 제가 더 기뻤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세요!”

가슴을 활짝~ 드림콘서트!
12월 6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드림콘서트’에서 수험생과 재회했습니다. 조명이 반짝이고, 신나는 음악소리가 가득한 공연장에 들어서니 제 가슴도 두근거렸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수험생들은 간데없고 소리 지르고 웃으며 얼굴엔 홍조가 가득한 열정적인 젊은이로 변한 학생들을 보니 저도 신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하니, 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시간·공간·기회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짐 잠시 내려놓고, 즐겁고 유쾌한 시간 보내세요!”

대학생들의 짐을 덜어줄 평택시장학관
1월 중순이면 모든 대입 일정이 끝납니다. 그러나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자마자 적지 않은 학생들이 등록금, 생활비, 거주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생각하면 안쓰럽습니다.
서울권은 창문도 없는 반지하 작은 방 하나를 얻는데도 몇 천만 원의 보증금이 들고, 월세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대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용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개인비용으로 고시원, 원룸, 다세대주택에서 거주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대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몸과 마음의 부담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니 암울하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오랫동안 장학관을 준비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보고 확인하고, 다른 지자체 학사의 장단점도 파악했습니다. 전문가, 관계자, 담당자들과 함께 심층적이고 다각적으로 회의를 거듭하면서 장학관 신설과 운영에 전심을 다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올해 강북구 수유동에 건물을 매입했고,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8년 2월 개관합니다. 평택시 출신 서울 소재 대학생 150여 명이 한 달 20여만 원 안팎의 비용으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하고,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청소년의 미래, 곧 평택의 미래
청소년, 찬란하고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인생에 대한 두려움도 많겠지만 기대감이 더 크겠죠. 아버지로서, 어른으로서, 선배로서, 시장으로서 여러분의 앞날에 좋은 몫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시죠? 우리 평택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가동 중이며,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도 추진됩니다.
친환경 안전 행복도시, 품격 있는 문화 예술 도시,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따뜻한 도시 평택에서 여러분이 공부하고, 일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에서 여러분의 큰 꿈이 현실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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