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밤 11시 5분경 평택시 청북읍 평택~화성고속도로 화성방향 어연IC 부근에서 승용차와 미군 앰뷸런스 차량 추돌사고에 이어 화물차량이 덮치는 2차 사고로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2월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A 모(54) 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앞서 가던 미군 앰뷸런스 차량 후미를 추돌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은 3차로로 이동해 멈춰 섰으나 달려오던 5톤 화물차가 이들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화물차에 들이받힌 소나타 승용차는 크게 파손됐고, 미군 앰뷸런스 차량과 화물차는 전도됐다.

이 사고로 미군 험비차량에서 내려 갓길에 서 있던 미군 B 모(34·미국 국적) 병장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C 모(52)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미군병사 B 씨는 앰뷸런스 동승자로 1차 사고가 난 차량 상태를 살펴보던 중 변을 당했다. 화물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각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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