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국민족극한마당 26일부터 평택에서 개최

 
한국민족극운동협회와 평택민주단체연대회의, 2012 생명평화대행진이 주최하는 ‘제25회 전국민족극한마당-2012 평택 놀음, 생명 평화의 길에 서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평택 대추리마을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시청광장과 평택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극단 함께 사는 세상 ‘평화이야기’, 예술공장 두레의 ‘착한사람 김삼봉’ 등 마당극과 가족극을 비롯한 14개 공연이 마련돼 있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 관계자는 “광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힘든 현실 속에서 부대끼는 삶의 한계를 넘어서는 민중적 신명을 발현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라며 “생명평화대행진은 또 하나의 민중적 삶의 현장이기도 하며 그 삶의 현장에 민족극한마당이 함께하여 길굿을 울리는 것은 올곧은 문화운동의 초석을 마련하는 일이기도 하다. 민중공동체적 삶의 신명을 북돋우는 오래된 길놀이에 다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족극운동협회는 우리나라 전통 연희의 정신과 양식에 기초해 건강한 민중의 삶, 생생한 현장의 삶을 담은 창작연극을 지향하는 연희 단체 모임으로 진보적 연극을 대표하며 민족적 양식과 민중적 가치관을 형상화한 공연활동을 통해 민중의 현실을 극복하고 민족의 통일을 준비하는 공연단 연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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