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양한 지원으로
청년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

 

   
▲ 황도현/현화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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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소폭 상승하는 등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니 기쁘기는 하지만 청년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마냥 기뻐하고 있을 수는 없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와 그에 더해서 내 집 마련, 인간관계 포기가 더해진 5포를 넘어서 특정 숫자가 정해지지 않고 여러 가지를 포기한다는 N포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년층의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용어가 나오게 된 요인인 청년실업은 무엇일까?

우선 청년실업은 주로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계층이 일할 마음가짐이나 능력이 있어도 일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청년 실업은 회사에 합격을 하더라도 자신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취업을 포기하는 개인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 복지, 혜택 등의 차이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기도 한다.

일자리는 감소하는 추세인데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취업 자체가 힘들어진 사회적인 요인도 있다. 또한 청년층이 힘든 일을 피하고 쉽게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만 찾는 경향이 있어 청년실업률이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요인은 취업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자리 자체가 부족해져서 취업이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정부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 ‘청년취업아카데미’, ‘청년내일채움공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등의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운 것은 사실이다. 청년들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현재의 사회는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쉽게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다양한 지원으로 N포 세대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청년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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