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오후 2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개최
경기남부지역3·1운동 조명, 평택지역 위상 찾아


 

 

 

2019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평택에서도 평택시와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를 중심으로 3·1만세운동 성역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제강점 당시 3·1만세운동 중에서도 가장 광포狂暴했던 만세운동으로 기록돼 있는 평택의 3·1운동에 대한 의의를 기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학술토론회가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평택문화원이 후원하며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2018년도 제1회 평택3·1만세운동 학술토론회’는 2월 8일 오후 2시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경기남부지역의 3·1운동과 평택의 3·1운동에 대해 조명하게 될 이번 토론회는 ▲성주현 청암대학교 연구교수가 ‘경기남부지역의 3·1만세운동’ ▲김해규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과 장연환 효명고등학교 교사가 공동연구로 ‘평택지역의 3·1만세운동’ ▲김대용 안성시 3·1운동기념관 학예연구사가 ‘안성지역의 3·1만세운동’ ▲이혜영 화성시 독립운동사업팀 학예연구사가 ‘화성지역의 3·1만세운동’에 대해 기조발제 한다.

토론자로는 ▲조성운 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연구소 연구원 ▲황수근 평택문화원 학예연구사 ▲홍원의 안성시 학예연구사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각각 경기남부지역의 3·1만세운동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광범위하고 활발하게 펼쳐졌던 평택3·1독립만세운동을 재조명함으로써 평택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쟁지였음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도 우리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수일 평택3·1독립운동선양회장은 “2019년은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평택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탑’ 건립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학술적 조명을 통해 평택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성역화 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1919년 3월 9일 평택에서 3·1만세 소리가 처음 울려 퍼졌던 현덕면 권관리 기존 ‘평택3·1운동 첫 만세운동 표석’ 뒤편에 있는 사유지 3117㎡(943평)을 추가로 매입해 ▲3.1운동 성역화 구역 ▲보훈시설 구역 ▲현충탑 구역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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