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착수, 2월 1일 착수보고회 개최
하천 자원 활용해 시민 문화·휴식 공간 해결


 

 

 

평택시가 지난 2월 1일 ‘평택 두강변친수이용 통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을 비롯한 평택시 관계 부서장, 김혜영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정영아 시의원, 오성강변르네상스민관협의체,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강변친수이용계획용역은 도시 규모가 확장되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족한 문화·휴식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진위·안성천 등 하천 자원을 활용한 친수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은 “평택시의 발전 상황과 향후 계획, 지리적 특성, 하천 자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용역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발주한 두강변친수이용계획 용역은 지난해 12월에 착수했으며, 올해 10월까지 진행된다. 평택시는 오성강변르네상스와 두강변친수이용계획, 하천지구 변경방안 등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는 지난해 경기도가 440억 원의 지원금을 내걸고 추진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 평택시가 제안해 최종 2위에 입상,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이 확정됐으며 평택시비를 포함 추가적으로 34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는 오성면 일원의 진위천·안성천 43.8km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평택시의 지리적인 특성상 산림자원, 시민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하천을 이용한 친수공간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진위·안성천 두 강물을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아름다운 숲길이 조성돼 환경보호 효과는 물론 평택의 허파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사계절 조성된 꽃밭은 오성강변을 연중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치된 저온창고와 버섯재배사는 리모델링한 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 친환경 낚시, 녹색 자전거, 수상 스키 등 수변 체험을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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