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도민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 시행
25~34세 50.4%, 전국 평균보다 8.6% 높아

경기도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20대와 30대 층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개한 ‘2017년 경기도민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만 25세에서 34세 사이 연령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전국 평균인 41.8%보다 8.6% 높은 50.4%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참여율은 지난 2015년 진행한 실태조사(44.9%)보다 5.5% 늘어난 수치다.

또한 만 25세에서 79세까지의 평생학습 참여율도 전국 평균 34.4%보다 4.0% 높은 38.4%로 분석됐다.

올해 경기도민 평생학습 참여 실태조사는 기존 조사대상인 만 25~64세를 만 79세로 확대해 고령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최초로 조사했다. 또한 ▲연령별 ▲경제활동상태별 ▲정규직, 비정규직 등 고용형태별 ▲부양가족 유무 등 응답자의 특성과 평생학습 참여율을 함께 분석했다.

젊은 층의 경우 평생학습을 주로 취업과 이직, 창업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직업능력향상교육(30.0%), 문화·예술·스포츠 교육(12.9%)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규직 근로자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45.5%로 나타나 26.8%로 조사된 비정규직 근로자보다 18.7% 높았다. 특히 직장 내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경험이 정규직 근로자는 19.8%, 비정규직 근로자는 3.9%로 15.9%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2017년 경기도민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 자료집>은 2월 중 발간·배포될 예정이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gil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