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 발대식
유해물질 배출 감시·환경 개선 정책 제안 등 수행


 

 

 

깨끗하고 건강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평택지역 시민단체가 힘을 모았다.

도심 속 산업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시와 환경정책 제안을 위한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는 2월 6일 장당동 평택시근로자복지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동화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수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병배·김재균 시의원, 김진성 평택시 환경과장 등 정치인과 공무원, 환경시민연대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민연대의 출범을 축하했다.

조선행 평택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내외빈 소개, 공동대표 인사말, 축사, 발대식 취지문 낭독, 경과보고, 집행부와 단체 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시민연대는 지난해 10월 24일 평택 세교산업단지 아스콘 공장 유해물질과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첫 모임을 가졌으며, 이후 매주 화요일 모임을 진행해왔다.

또한 유해물질 배출 업체 이전과 저감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현수막 게시, 서명운동, 오염물질 배출 현장 항의 방문, 관계기관 간담회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는 취지문 낭독을 통해 ▲평택지역 산업단지의 유해물질 배출 업체에 대한 감시활동 ▲산업단지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산업단지 환경 개선 필요성 홍보 ▲환경현안 발생 시 연대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선언했다.

최영신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기후변화로 추워진 겨울도 걱정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유해물질과의 싸움”이라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내 가족과 시민 건강,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해줄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감히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는 미세먼지대책평택안성시민모임, 평택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평택두레생협환경생태위원회, 평택힐스테이트입주예정자협의회, 태영청솔아파트입주민, 부영1차아파트입주민, 세교중학교학부모, 평택샬롬나비, 더불어포럼, 평택오산아이쿱생협, 평택녹색소비자연대, 인문학공동체 ‘여럿’ 등 모두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평택지역 정당들도 환경문제해결을위한평택시민연대의 결성 취지와 함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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