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전 국회의원 평택시장 출마 기자회견
새로운 전환점에 있는 평택 발전, 완성이 소명


 

 

 

“‘약무평택 시무평화 若無平澤 是無平和(평택이 없으면 평화가 없다)’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평택시를 단순히 군사 중심지가 아닌 대한민국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월 5일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 13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평택시장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를 밝혔다.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국회를 떠난 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혹독한 추위와 황량함을 견디며 새로움을 대비하는 준비 기간을 가져왔다. 이 시기를 통해 평택의 새로운 봄과 여름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평택시민에게 선택받아 여러분과 함께 평택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평택시가 온전한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교육, 환경, 문화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평택시만의 복지 모델을 만들겠다. 도시 성장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와 경기도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혀 국제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인구 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력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평택은 통합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여전하다”며, “지역 균형을 통한 화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평택의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지역 간 균형발전과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하며, 평택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 북부, 남부, 서부 등 3개 권역의 화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재직 시절인 지난 2000년 당시 텅 비어 있던 평택항을 오늘의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기초를 닦았던 것을 상기하며 “평택항은 평택의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 국가도, 경기도도 아닌 평택시가 평택항의 주인이다”라며, “주인의식을 갖고 평택항을 발전시키며 특히 서부지역 발전의 핵으로 만들어 새로운 황해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당시 국회가 나아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느꼈고 미래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당시 발언이 정계 은퇴를 의미했던 것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 당시 정확히 은퇴하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이번 지방선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상당히 많은 고심 끝에 평택시장 출마를 결정했다”며 출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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