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사랑의 쌀 전해

익명의 독지가가 오성면사무소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 50포대를 기탁해 설 명절을 앞두고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오성면사무소에 쌀을 전달한 익명의 독지가는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말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쌀을 기탁한 독지가는 지난 2013년 설을 시작으로 매년 설마다 사랑의 쌀을 50~70포대씩 보내오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선행은 자원이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은 오성면에 단비가 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된 쌀은 저소득가정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철 오성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큰 사랑을 베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어렵고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듯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에게 따뜻함을 베푸는 얼굴 없는 독지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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