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전자 200억·LG전자 109억 원 추산
2020년, 삼성전자 400억·LG전자 130억 원 규모


 

 

 

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지난해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진위면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와 함께 평택시 지방세수 확대의 두 축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가 2017년 평택시에 낸 지방세는 모두 178억 원에 이른다.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는 지난해 ▲재산세 14억 원 ▲ 지방소득세 54억 원 ▲주민세 32억 원 등 모두 100억 원의 지방세를 평택시에 납부했다.

지난해 7월 4일 고덕산업단지 평택캠퍼스에서 최첨단 3차원 V낸시 제품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재산세 28억 원 ▲ 지방소득세 44억 원 ▲주민세 6억 원 등 모두 78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재산세는 토지와 건축물에 매기는 지방세이며, 지방소득세는 법인과 사원의 소득액에 따라 매기는 지방세, 주민세는 주민과 그 주민 중 소득세·법인세·농업소득세의 납세의무가 있는 개인과 법인이 내야 하는 지방세이다.

평택시는 2018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납부하게 될 지방세를 309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재산세 32억 원 ▲ 지방소득세 162억 원 ▲주민세 6억 원 등 지난해보다 122억 원 증가한 200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도 올해 ▲재산세 16억 원 ▲ 지방소득세 60억 원 ▲주민세 33억 원 등 지난해보다 9억 원 증가한 109억 원의 지방세 납부를 추산했다.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방세는 2020년경 납부 규모가 530억 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택시는 지금과 같이 경제 상황과 사세 확장이 지속된다면 2020년 지방세 납부 규모가 삼성전자 400억 원, LG전자 130억 원 등 두 기업을 통해 거둬들일 지방세 규모를 53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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