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직업관을
가지는 것이
청년 실업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

 

▲ 성해린/태광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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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GM이 군산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구조조정 진행으로 고용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각종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청년 실업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청년 실업률은 왜 높아지고 있는 것일까?

세계의 경제 위기가 청년 실업률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기업이 성장하지 않고, 빚을 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기업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업의 투자보다는 기존의 기업 위주 시스템에 맞춰가면서 필요한 만큼의 인원을 뽑지 않기 때문에 실업률이 오르게 된다. 또 다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훨씬 많아졌다.

일할 수 있는 자리는 한정적이다. 어떠한 곳에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그만큼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적어질 수밖에 없다. 직장인이 실업하게 된다면 대학교 졸업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여기에서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점도 발견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경험이 부족한 사람과 다른 회사에서 일한 경력, 기술, 이론, 노하우를 겸비한 사람을 봤을 때 분명히 경력자를 뽑게 될 것이다. 이것이 청년 실업률을 높이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얼마나 될까? 15~29세 청년 실업률은 전년 겨울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9%였다. 실업자 수도 1년 전보다 1만 2000명 증가한 102만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많이 받고 미래가 보장된 안정된 직장이라면 누구든 원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직업관은 일을 하면서 자신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끼는 것이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자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 올바른 직업관을 가지는 것은 청년 실업률을 낮추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이미 취직을 한 사람들에게도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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