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 중국 수출입 1대 무역항으로 성장 발판 마련
황해청, 평택항과 연계 한중 물류단지 조성 검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3월 15일 황해청에서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 경제대표단, 평택시와 공동으로 경제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황해청에 따르면 이번 경제협력 교류회를 통해 옌타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의 인가를 받은 한중산업단지와 한국 내 투자와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는 옌타이화립투자유한공사 등 기업인들을 소개하고 황해청과 한중산업단지 간 상호지원을 통한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9월, 황해청장의 옌타이 방문 시 논의 된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교류 제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평택과 옌타이간 협력을 통해 대중국 수출입 1대 무역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황해청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민간기구 SICO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친화도시로 개발되는 현덕지구 내 SICO 동북아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며 평택항과 연계한 한중 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정호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장은 “평택시와 옌타이시는 산업단지와 항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도시로, 양 지역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향후 공동 노력을 통해 상호 보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순 경기도 황해청장은 황해청 개발사업과 평택항을 소개하며 “평택항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되는 한국의 실크로드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옌타이시, 황해청이 협력해 상생방안을 찾아내길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평택직할세관이 설치 운영하는 ‘평택항 해상특송 장치장’을 옌타이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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