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어려움에 도움, 80여명 참여
희귀병 어린이에게 헌혈증서 전달 예정


 

 

 

평택해양경찰서가 3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찰서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어려워진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평택해경 경찰관과 의경대원 80여명이 참여했다. 평택해경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 증서를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남학우 기획운영과장은 “최근 고령화로 인해 헌혈을 하는 젊은 층이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혈액공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헌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3월부터 최근 혈액 공급 위기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적극적인 헌혈 참여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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