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13일, 해상 종합훈련 실시
해상사격 예정, 항행선박 주의 요청

 

평택해양경찰서가 4월 10일부터 4월 13일까지 4일 동안 평택해경 전용부두와 경기남부 해상에서 2018년도 상반기 제1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특히 4월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갑도 인근 해상에서 함포,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 사격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히고, 부근을 지나는 항행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격 일정은 해상 날씨에 따라 변경 가능하며, 함포 사격 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 주권 확보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6척이 참가한다. 96명의 경찰관과 의경대원이 참가하는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함정장 지휘능력 평가, 해상 인명구조, 선내 진입과 퇴선 유도, 해상 사격, 선박 화재 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2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종합훈련은 정박 훈련 2일, 해상 훈련 2일 등으로 실시되며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해상 임무수행 능력강화를 목표로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 주권 수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며, “훈련 기간 중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