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아파트 14층에서 정신질환 여성 추락
구급대원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추락, 경상 입어


 

 

 

4월 4일 오후 7시 26분경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14층 창문에 걸터앉아있던 A 모(여·29세) 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119구급대가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추락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은 여성은 구조 후 평택 굿모닝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북119안전센터는 즉시 추락 예상 위치를 파악해 나무를 제거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평소 꾸준하게 에어매트를 이용한 훈련을 시행해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추후 현장특성에 맞는 지속적인 현장대응훈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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