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지역 환경시설 전담, 선박 환경오염 담당
충청남도 화력발전소·제철소 미세먼지 저감 집중


 

 

 

평택을 비롯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서남부권 산업단지의 지역 환경시설 등을 전담하기 위한 조직이 신설돼 4월 4일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 평택지사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평택·안성·이천·여주 등의 서남부권 산업단지는 대규모 철강 산업단지와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박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단지도3팀은 5명이 서남부권 40개 산업단지의 환경배출시설 사업장을 관리하고,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평택항 고황유 사용 선박에 대한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문제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충청남도청과 연계해 화력발전소와 제철소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오는 미세먼지 저감에 집중 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남부권 732개 배출업소 중 635개소 정기점검 실시와 사업장 사후 관리 ▲평택시 등 서남부권 해당 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산업단지 외 배출업소 점검 실시 ▲충청남도 화력발전소와 제철소의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합동점검 개시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평택항 고황유 사용 선박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등 기획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매주 1~2회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서남부권의 사업장에 질 높은 환경 배출시설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있는 서남부지역에 대한 환경관리가 절실한 시점에 신설된 조직”이라며, “강력한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함께 해양수산부, 충남도청과 연계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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