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2종 배후단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
4월 12일, 평택항마린센터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평택시가 민간공모를 통해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서부권역의 발전을 주도할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를 조기에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지난 4월 4일 밝혔다.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면적은 183만 8000㎡(55.6만평)에 달하며 컨벤션센터, 항만근로자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 숙박, 해양스포츠, 공원 등 시설의 복합적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항만개발로 바다 향유권을 잃어버린 평택시민들이 유일하게 갯벌과 바다를 접할 수 있는 장소로서 가족 단위의 종합휴게공간으로 개발이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평택시는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했다.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뒤 개발 사업 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와 협상을 통해 총사업비와 개발계획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희 평택시 항만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추진하는 2종 항만배후단지개발 민간제안 사업이다”라며,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유발효과는 물론 서부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상대상자 선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4월 12일 오후 2시 평택항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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