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평택평화센터 ‘4.16 기억문화제’ 개최
24개 단체·시민 350여명 참여, 공연·시 낭송 진행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 전국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평택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문화제가 열렸다.

평택평화센터는 평택지역 24개 단체와 함께 지난 4월 16일 평택역 앞 광장에서 ‘4.16 기억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민 350여명이 추모행렬에 참여했으며, 오후 3시부터 기억의 책상, 노란 리본에 추모 메시지 적어서 달기, 가죽 리본 만들기, 켈리그라피 등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죽백초등학교 사물놀이패 공연 ▲청소년들의 시 낭송 ▲지음협동조합 오케스트라 ▲평택청년회와 평택평화센터의 합동공연 ▲세월호 영상 상영 ▲죽백초등학교 학부모 발언 ▲20대 청년 발언 등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가 없이 진행됐으며 공연 참가자가 다음 참가자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제의 느낌을 살렸다.

사전행사로 진행된 ‘기억의 책상’은 4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하며 이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세월호가족협의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문화제에는 정장선 전 국회의원과 민중당 한지희 평택시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해금 평택시의원 후보, 김성기 민중당 평택시위원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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