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준공식 개최, 포승읍 원정리에 위치
60여억 원 투자, 시간당 5~6t 생산 도정 시설


 

 

 

도농복합도시 평택시에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도농’이 도정시설을 갖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도농은 지난 4월 16일 포승읍 원정리에서 지역 인사와 주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건립된 공장을 소개했다.

이번 준공식을 통해 공개된 도농의 공장은 지난 2016년 1월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모두 60여억 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매입 당시 논이었던 부지는 시간당 5~6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현대식 도정시설로 재탄생했다.

이날 준공식은 ▲축하 공연 ▲개회사 ▲회사소개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찬규 도농 대표이사는 이날 회사소개를 통해 “도농 평택공장은 화성과 수원, 오산, 아산, 당진에서 접근이 용이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생산설비 규모화와 첨단화로 생산비용을 줄이고 평택지역 고품질 원료곡을 대단위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해 전국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도농이라는 이름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평택시와 잘 어울린다”며, “평택 농산물은 국내에서 으뜸가는 품질을 자랑하므로 이곳에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한 것은 최상의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장선 전 국회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준공식에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며, “쌀은 생명이자 자산이고 미래이므로 도농과 같은 농업회사법인이 평택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은 앞으로 2000t 규모의 건조 저장시설과 200평 규모의 저온창고를 확충해 평택지역 농민의 물류비용 절감, 미곡의 품질향상, 유통구조 개선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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