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화 예비후보,
“평택시 출연재단, 민간에 돌려주겠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6.13선거 시장후보 초청 간담회
이동화, 복지 현장전문가 정책제안 적극 수용 의지 밝혀


 

 

 

이동화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각 분야의 사회복지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평택복지재단,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평택시청소년재단 등 평택시 출연재단을 민간에게 돌려주고 전문가들이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정책연구회는 4월 20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6.13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사회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첫 번째로 초청된 바른미래당 이동화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복지 각 분야의 대표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정책제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신승연 평택대학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영역별 현장 전문가들의 정책제안을 수렴한 뒤 발간한 공약집을 토대로 이뤄졌다.

사회복지 현장전문가들이 제안한 통합 정책제안으로는 ▲사회복지교육체험관 건립과 복지테마파크 조성 ▲평택시 출연재단 통폐합과 기능강화 ▲위·수탁 조례 개정 ▲사회복지사 평택형 수당체계 구축과 대체인력 지원사업 진행 ▲사회복지종사자 종합검진 지원과 복지포인트 제도 도입 등이 있다.

현장 실무자들은 세부적으로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와 평가인증 인센티브 운영비, 교재교구비 지원금 지원 확대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과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확대와 급식종사자 인건비 전체 지원 ▲청소년 관련 일반회계 대비 1% 확보,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 배치, 고교평준화, 평택시청소년재단과 청소년단체의 동반성장 ▲의료와 상담이 가미된 어르신 임시쉼터와 일시보호소 설치, 노인일자리를 담당할 시니어클럽 설치, 요양시설 피난 미끄럼틀과 심장제세동기 설치, 65세 이상 노인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비 지원 ▲장애인 심리치료프로그램 도입, 정신장애인 재활시설 설치,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건립, 장애인복지는 타운모델이 아니라 동네모델로 전환, 청각장애인 편의 확대, 장애인 고용안정화 정책 실시, 연령에 맞는 시설환경을 갖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마련 ▲청소년성문화센터 건립, 외국인주민대표자와의 정례회의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LH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 사회적경제와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 등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에 대해 바른미래당 이동화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아동친화도시와 노인요양시설에 설치할 피난 미끄럼틀, 장애인 심리치료 프로그램, 노인을 위한 시니어클럽 설치 등에 대해서는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제안한 정책 중에서 함께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나 더 좋은 제안을 추가시킬 부분, 경기도와 협의해야 하거나 국회의원과 협의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추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공약에 포함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동화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가족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자는 것이 바른미래당의 지향점인 만큼 오늘 나온 정책들을 수렴하고 잘 반영해 공약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이번 제안 중 평택시 출연재단에 관한 것은 모두 민간에게 돌려주고 전문가들이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사회복지정책연구회는 오는 ▲5월 2일에는 자유한국당 ▲5월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5월 28일 시장 후보자들을 초청해 평택대학교 국제관 e-컨버전스홀에서 공약발표회와 공약이행 협약식을 가진 후 선거이후까지 연차별 모니터링을 거쳐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