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흥사단, 한반도의 봄을 희망하는 평화행동
200여명 청소년·청년, SNS 평화기원 메시지 전해


 

 

 

오는 4월 27일 추진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동아시아의 화약고라 불리던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평택안성흥사단 회원과 청년들이 한반도의 봄을 기원하는 평화행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평화행동은 평택안성흥사단에서 활동하는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자신의 의지를 담아 각각 “봄처럼 평화가 오길 희망합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해요”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주로 10대부터 30대까지로 현재까지 평화행동에 참여한 인원은 200명을 훌쩍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평택안성흥사단은 이번 평화행동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지금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환영과 관심을 담아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동참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택안성흥사단 관계자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전체제와 핵 위협 해소, 남북관계 진전과 동아시아 평화의 진정한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화행동에 함께한 한 청년은 “오랜 단절 끝에 재개되는 대화와 협상이라 마냥 순조롭지만은 않겠지만 우리들의 국민적 염원을 담아 평화를 위한 포괄적 합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안성흥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며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평화행동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평택안성흥사단(031-658-200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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