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기념식 개최, 평택시민아카데미 30주년
자원봉사 5000시간 인증패, 창립·교사 공로상 수여


 

 

 

평택시 북부지역의 척박한 교육·문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한 평택시민아카데미가 창립 30주년을 맞았으며, 부설 상록평생학교는 올해로 개교 25주년이 됐다.

평택시민아카데미와 상록평생학교는 지난 4월 24일 평택새중앙교회에서 개교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평택시민아카데미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한칠 상록평생학교장과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회장, 자원봉사교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성인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선기·정장선·공재광 평택시장 예비후보와 김재균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강지원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윤희진 상록평생학교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이태윤 평택새중앙교회 담임목사의 축도를 시작으로 ▲평택시민아카데미와 상록평생학교 약사소개 ▲이한칠 상록평생학교장 인사 ▲전성애 상록평생학교 어머니회장 인사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회장 축사 ▲각계인사 축사 ▲자원봉사 5000시간 인증패와 창립회원 공로상 수여 ▲자원봉사교사 공로상 수여 ▲상록평생학교 학생인 김상순 어르신의 감사편지 낭송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자원봉사 5000시간 인증패를 받은 이한칠 상록평생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록평생학교에 다니며 늦깎이 학생으로서 배움에 열정을 쏟아온 어르신들이 남은 인생을 편히 즐기면서 멋지게 사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상록평생학교를 누구나 찾아와서 교육받고 쉬어갈 수 있는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성애 상록평생학교 어머니회장은 “문해교육을 받으면서 한글을 깨우쳐 은행과 동사무소에 가서도 개인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뒤늦게 배움의 기회를 준 상록평생학교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평생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인정 성인 초등·중등 학력인정기관으로 ▲성인문해교육 ▲검정고시 지원 ▲초·중등 학력인정 과정 등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평택시민아카데미는 2006년 교육부 대한민국평생학습대상 단체우수상과 2015년 행정안전부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는 지역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