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수청, 유치원생 프로그램 운영
미래 주역인 어린이 해양안전 체험 제공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4월 19일 경기권 해양안전실천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평택항어린이집 어린이와 교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작년에 경기권 8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장비의 작동방법을 교육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에 주변에서 더욱 다양한 계층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의견이 대두돼 왔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해양안전교육 대상자를 미래의 해양강국을 만들 주역인 유치원생 등으로 확대하고, ‘배를 만들고, 타보고, 체험해보자’ 라는 주제 아래 바다와 해양안전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번 해양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모형선박 만들기와 에 띄우기 ▲구명조끼, 구명부환 사용법 교육 ▲구명뗏목 작동시연과 탑승체험 ▲구명설비 안전용품 소개 ▲선박 화재 시 소화기 작동법 등 일상적인 해양활동 중에 알아야 하는 필수 안전설비 등을 중점적으로 체험시킬 계획이다.

또한 해양안전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동영상 등을 유치원 등에 전달하고 유치원과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해양안전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해양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왕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해양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다 다양한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민과 함께 성숙한 해양안전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험을 함께 추진하는 경기권 해양안전실천 지역본부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2013년 8월 지역별로 만든 활동기구로 경기권역의 해양수산과 관련해 민·관 업·단체 26개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