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에 건의, 국비지원 약속 받아
고덕산단·평택항 배후단지 2단계·평택해경 전용부두

이재영 국회의원이 11월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회의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부터 평택의 주요 현안사업인 고덕산업단지 기반시설과 평택항의 항만 배후단지 및 해경 부두조성 등에 대한 국비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이재영 의원은 “고덕산단의 용수공급시설 국비지원을 경기도 광특회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토록 요구하는 것은 지자체의 재정을 고려하지 않는 지나친 요구”라며 “지방정부가 아닌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국비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조성된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사업은 이미 자유무역지구로 지정돼 활발히 운영 중에 있으나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배후단지 2단계 조성이 시급하다”며 “평택해경 개청으로 해경전용부두가 필요한 실정이나 기존 관리부두 이용선박들과 해경선 8척 등이 혼용 사용 중이라 원활한 서해안 해상치안 확보를 위해 평택항 해경부두 착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연 차관은 고덕산업단지 지원에 대해 “대안 등을 마련해 예산을 늘리는 방안으로 검토하겠다”며 “평택항 배후단지 2단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나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설계비 28억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해경부두는 설계용역 중이기 때문에 착공비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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