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구 70세 이상 급증
초고령화 심화 현상
대책 마련 시급

 

   
▲ 임화영/경기물류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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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지난 4월 20일에 발표한 ‘2017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농가 인구 중 만 70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30.1%로 2016년 대비 약 1.7% 상승했다. 제일 충격적인 것은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농업 포기와 전업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의 ‘100만 농가’ 유지 또한 위험 수준으로 제기되고 있다. 만 70세 이상 인구 비율이 몇 년 안에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우려되며 우리나라 고유의 직종인 농업이 언제 사라지게 될지 앞날이 캄캄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 중인 농작물을 먼 훗날 어쩌면 수입에만 의존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러한 현상을 지켜보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 노력 중인 가운데, 전라남도에서 대표적으로 초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해 전문 생산, 판매업체와 손을 잡고 농업발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남지역의 농업 종사자 초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한 대책이지만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문제를 위한 대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그램 활동 내용으로는 식량생산과 친환경 농업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 역량 증진과 농업분야 창업을 지원하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렇듯 광역자치단체가 먼저 농업인구 초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 다른 대책이 나와서 그것을 실천하고 성공해 농업 인구 초고령화 현상이 더 심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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