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부터 ‘장석주칼럼’으로 독자와 만나

 
안성 금강호숫가에서 노자, 장자를 읽으며 시와 더불어 살아가는 장석주(57) 시인이 <평택시사신문> 제44호 이번호부터 고정칼럼을 게재합니다.
우리나라 최대 독서가로 알려진 장석주 시인은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그리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동시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으며 고려원 편집부장을 거쳐 1981년에는 ‘청하출판사’를 설립해 한때 대대적인 돌풍을 몰아온 서정윤의 ‘홀로서기’ 시집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2000년, 번잡한 서울을 벗어나 느리게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안성 금광호숫가에 터전을 마련한 시인은 ‘호접몽(胡蝶夢)’이라 이름 붙인 집필실에서 3만여 권의 책들에 둘러싸여 지내고 있습니다. 3년 전, 광화문 교보빌딩 건물 외벽에 걸렸던 시(詩) ‘대추’는 그의 대표 시로 전 국민의 애송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장석주 시인은 첫 시집 ‘햇빛사냥’을 비롯해 얼마 전 출간된 ‘오랫동안’까지 수많은 시집들을 펴냈으며 이밖에도 ‘느림과 비움의 미학’ ‘취서만필’ ‘새벽예찬’ ‘그 많은 느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나는 문학이다’ ‘일상의 인문학’ 등 다수의 문학과 평론에 관련된 책들을 펴내기도 했으며 이번에 본지에 ‘장석주칼럼’을 싣고 독자와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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