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예산 1억 5000만원 들여 25만매 전달
만 65세 이상 어르신·아동보호 시설, 무료보급

 

평택시가 최근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1억 500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대응용 ‘따복마스크’를 보급한다.

평택시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지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보호 시설에 등록된 7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따복마스크 25만매를 순차적으로 무료 보급한다고 지난 5월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따복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제품으로 평균 0.6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KF80 등급 이상의 제품으로 1인당 6매가 보급될 예정이다.

따복마스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방문 진료 후 받을 수 있으며 아동보호 시설은 관리자를 통해 해당 아동과 학부모에게 보급된다.

윤태흠 평택시 환경과장은 따복마스크 사용과 관련해 “어린이와 어르신은 폐 기능이 부족하고 어린이는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에 대해 꼭 확인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따복마스크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5월 초 보급이 완료된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593개소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과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