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20층 규모 아파트에서 아령이 떨어져 행인이 크게 다친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 아령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7세 소녀가 떨어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5월 21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낮 12시 40분경 안중읍에 위치한 20층짜리 아파트 앞에서 주차하고 내리던 B 모 씨(50·여)가 아파트에서 떨어진 아령에 맞아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령은 1.5㎏짜리로 이 아파트 거주하는 A 모 양(7)이 떨어뜨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A양은 어떤 형사적 처벌도 받지 않지만 다만 민사상의 책임이 제기될 경우엔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이 사고로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많이 놀랐다”며 “아이가 진정 되는대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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