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토론회
지역아동센터평택시協·2.1지속가능연구소 주최

지역아동센터평택시협의회와 2.1지속가능연구소가 공동으로 지역의 아동·청소년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아동센터평택시협의회와 2.1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 5월 25일 평택시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아동·청소년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순구 지역아동센터평택시협의회장과 유민목 2.1지속가능연구소 이사장, 김갑선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장,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와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해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무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상무 교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기대’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통계에 의하면 ‘교육’은 역설적으로 아동·청소년의 권리와 꿈을 방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평택시 지역아동센터의 발전 방향으로 ▲아동복지 주요 시설로서 자부심과 역할 부여 ▲관계자의 권한 부여와 그에 상응하는 처우 개선 ▲효율적인 의사소통 구조 구축 등을 제안했다.

본격적인 토론회는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과 박성균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기지부 정책위원장, 김갑선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장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황예슬 한국복지대학교 컴퓨터정보보안과 조교는 지역아동센터를 다녔던 자신의 경험과 바람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특히 황예슬 조교는 자신의 꿈과 관련해 “청소년지도자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생계와 여건이 맞지 않아 꿈을 포기했다”며 “사회복지사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2.1지속가능연구소와 평택시사회복지사협의회, 더행복나눔사회적협동조합, 사회사업실천협의회, 가나안지역아동센터, 안중푸른학교, 섬기는지역아동센터, 제자지역아동센터,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한빛지역아동센터, 정금등대지역아동센터, 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 신정지역아동센터, 합정방정환지역아동센터 각 단체장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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