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선거방송토론위 주관, 평택시장 후보자 토론회
6월 8일 낮 2시 30분 기남방송 재방송, 후보 2명 검증


 

 

 

6.13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로 나선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재광 자유한국당 후보가 평택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4년간 평택시정을 책임질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부 여당과 함께 평택시 균형 발전’, 공재광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 경제 활성화와 문화 여가 공간 확보’를 가장 중요한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토론회는 6월 5일 오후 3시 평택시 죽백동 t-broad 기남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으며 두 후보는 약 70분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 띤 토론을 벌였다.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 2에 따라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재광 자유한국당 후보가 참여했으며 사전 추첨으로 좌석 배치와 발언 순서를 정했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도시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이 동반 성장해야 한다. 정부와 경기도, 평택시가 원팀이 돼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광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로 후보자의 옷 색깔이 아닌 인물을 보고 뽑아주길 바란다. 지난 4년간 추진해왔던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평택항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묻자 더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청도와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평택항 성장 방안을 모색하겠다. 배후단지 개발을 즉시 시작하고 친환경 항만 조성, 수요자 위주 사업 진행, 관광지 대폭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자유한국당 후보는 “평택항을 국제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이미 평택항 배후단지와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용역을 마무리했다. 국가 투자가 미미했지만 평택시가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고교평준화와 공교육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본적으로 평택시의 고교평준화를 찬성하며 학교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부모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평준화 여건을 조성하겠다. 또한 평택시를 교육혁신지구로 만들고 공교육 내실화, 4차 산업을 고려한 창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재광 자유한국당 후보는 “고교평준화를 위해 이미 많은 시민단체에서 노력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우리 지역의 특성상 사립학교 비율이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높고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 앞으로 평택시 교육 예산을 10% 이상 높여 고교평준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평택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t-broad 기남방송 채널 1번으로 6월 7일 목요일 저녁 9시 방송에 이어 6월 8일 금요일 낮 2시 30분에 재방송 된다.

이번 토론회 방송은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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