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도시계획도로 비용 부담·안성시 행정지원
6월 허가 완료되면 8월 착공·2020년 개장 목표


 

 

 

안성시와 신세계프라퍼티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스타필드안성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스타필드안성은 2020년 개장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간다.

안성시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5월 29일 공도읍 진사리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안성’ 개발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타필드안성은 경기도와 안성시, 신세계가 지난 2010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8월과 11월 경기도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진행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건립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지적사항을 보완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4월 26일 ‘제3차 경기도교통영향평가’에서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타필드안성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도시계획도로 개설비용 신세계 부담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민 우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행정지원 ▲지구단위계획 수립 ▲안성시 농·특산물 판매장 제공 등이 있다.

안성시와 신세계프라퍼티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스타필드안성 건립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스타필드안성 건립으로 4000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효과와 1600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연간 세수 400억 원과 약 2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연간 100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올 6월 중으로 스타필드안성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8월에 착공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타필드안성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8호선 등의 교통정체가 예상되며, 평택지역 의류·음식업 등 서비스업 침체가 우려돼 평택시의 보다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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