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자가 6월 18일 ‘인수위원회’ 구성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평택시 행정사무 인수·인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수위원회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시민출범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시민출범위원회는 황영순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예술·시민사회·장애인·환경·복지 등 13개 분야 15명의 인수위원이 선정됐다. 또한 이용희 자문위원장을 필두로 한 6명의 자문위원, 대변인 1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6월 19일 공보관실을 시작으로 21개 국·실·사업소·출장소 등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시정운영과 인수인계에 필요한 심층 과제를 선별해 분과별로 세심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황영순 시민출범위원회 위원장은 “새로운 평택의 출발을 여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평택이 품격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긴 시민들의 뜻이 압도적인 지지로 입증됐다. 시간과 인원의 제약이 있지만 정장선 당선인이 시정을 잘 운영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은 각 분야별 추천을 받아 선임했으며 위원들을 돕기 위해 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꾸렸다”며 “겸손하고 차분한 가운데 인수인계에 집중하고 민선 6기와 7기를 이어가는 협력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출범위원회 위원은 ▲황영순(평택대학교 교수, 인수위원장) ▲조동준(미술협회 평택지부장, 예술) ▲송치용(정의당 경기도의원 당선자, 시민사회) ▲김현동(평택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장애인) ▲박정인(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이사장, 협동조합) ▲하정협(평택대학교 교수, 환경) ▲김준경(남서울대학교 교수, 복지) ▲송영범(한국노총 평택지부장, 노동) ▲백한기(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정책부회장, 농업) ▲류정화(평택 안포맘카페 회장, 여성) ▲김의향(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보육) ▲이정아(국제대학교 교수, 교육) ▲유승영(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원 당선자, 환경) ▲이종의(더불어민주당 평택갑운영위원장, 정당) ▲윤한수(더불어민주당 평택을운영위원장, 정당) 등 모두 15명으로 확정·발표됐다.

또한 자문단으로는 ▲이용희(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자문위원장) ▲김기성(평택시의회 부의장, 자문위원) ▲김수우(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자문위원) ▲변백운(평택항포럼 상임대표, 자문위원) ▲이재남(전 평택시 사회복지국장, 자문위원) ▲손정균(정장선선거캠프 기획본부장, 자문위원), 대변인은 ▲문영일(인문학공동체 여럿 사무국장)이 확정됐다.

시민출범위원회 사무실은 평택소방서 맞은편 건물 3층 기존 정장선선거캠프를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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