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청소년 활동 상호 협력키로
6월 24일~7월 2일, 러시아청소년연수 협력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이 6월 15일 진위면 봉남리 수련원 세미나실에서 엘린디 ‘하늘바다’ 조인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청소년 복지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사회복지 민간단체와 시 공공기관인 수련원이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기획·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엘린디 ‘하늘바다’는 지적장애아동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교육, 문화여가, 치료 등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평택에서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나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교류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엘린디와 수련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평택을 찾는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청소년 한국어 연수활동을 상호 협력해 운영키로 했다. 야쿠츠크의 청소년 15명이 평택을 찾아 수련원에서 숙식을 하면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체험, 지역탐방과 체험활동을 9일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을 추진한 최명훈 무봉산청소년수련원장은 “앞으로 수련원이 공공청소년시설로 지역사회에 더욱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청소년재단과 산하기관인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기관·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들은 가까운 청소년시설을 찾아 논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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