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재단, 평택지역 당선자들에 당부 전해
민심에 응답하는 지역 혁신과 발전, 실천 기대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6월 14일 ‘6.13 지방선거 평택지역 당선자분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논평을 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민의 눈으로 때로는 감시하고 때로는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우 이사장은 논평에서 “평택의 지방권력이 전면적으로 교체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평택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촛불정신과 평화바람의 새로운 흐름은 언제든 오만하고 시대착오적인 정치행태에 대해서는 심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당선자분들은 민심의 열망에 응답하는 시·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하며, 시민주권시대 평택, 풀뿌리주민자치를 완성해 나가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당선된 정장선 평택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 관료기득권, 토호기득권에 휘둘리지 말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시장이 강력한 개혁의지, 정책의지를 가져야 한다. 변화의 방향은 민주적인 리더십과 혁신적인 마인드, 민관협력의 정신에 기초한 로컬거버넌스 강화, 토건개발 중심에서 복지·환경·문화·교육 우선정책,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순환형 자립경제,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과 참여민주주의 확장 등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포함해야 한다. 특히 실사구시의 관점으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경청과 소통의 자세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은우 이사장은 평택시의회에 대해서도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여망을 무시하고 ‘완장문화’, ‘당리당략’으로 일관한다면, 민심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시의회는 시민들을 대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에만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시민사회에 대해서도 변화와 성찰을 요구하며 “시민사회가 그동안 행정, 의정에 대한 감시의 눈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정책개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평택시의 대안적 비전과 정책들을 모색해 나가면서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풀뿌리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때로는 감시하고, 때로는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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