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하반기 훈풍이 불 것이다 -

권역별 각종 개발사업 진행 시점에 ‘부동산 훈풍’
평택, 부동산 시장 회복기 ‘내년 하반기’ 될 듯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는 일반투자자들의 자본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는 게 지금까진 일반화된 하나의 공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부동산 거래시장은 거래의 부진으로 인해 주요 버블세븐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으로 치닫고 있다. 물론 모든 지역이 다 그러한 것은 아니겠지만 개발호재가 만연한 평택시도 거래가 부진한 상태이며,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형상이다.
2012년 초에 촉발된 그리스의 유로존 위기의 사태를 시발점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국내에서는 제2저축은행 부실대출 및 운영의 부실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재한 각 종 도시개발사업과 뉴타운 조성사업 등이 취소 또는 장기 표류하게 된다.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국내의 굵직한 대규모 사업들이 모두 PF자금에 의해 조성되어 왔는데 사업의 돈줄기가 끊겨버린 셈이다. 평택시만이 세계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독불장군처럼 승승장구하기란 한계가 있다. 적어도 평택의 부동산 시장이 활활 움직이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부터 자금유입에 따른 각종 투자러시가 뒤따라야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개발사업 확정, 또한 물류교통에 혁신을 가져올 KTX 신평택역(가칭) 역사 신설과 평택항 배후단지 2단계사업 착공시점이 부동산 사이클에서 말하는 성장기에 해당되며 이 시점에서 외지인의 부동산 일반 투자가 이루어지리라 본다.
우선 남부지역에는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하는 시점 그리고 2013년 7~8월경 착공예정인 신평택역 KTX역사 착공시점이 남부지역에 산재해 있는 민간제안 도시개발과 주택재개발사업의 시발점이 되리라 본다. 더불어 2013년 10월경에 착공예정인 고덕국제신도시 내 약 93만평에 이르는 서정역세권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진다면 일반 주택분양시장에도 훈기가 분다고 본다.
북부지역에는 약 83만평에 달하는 진위2일반산업단지에 LG전자가 입지하게 될 예정인데 단계별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단계별 투자에 맞춰 LG타운까지 건설된다면 북부지역에 개발물꼬를 트게 될 것이다. 다만, 성균관대 유치와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그리고 신장뉴타운사업 등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커다란 관심사이며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사업 등이다.
서부지역에는 현재 약 18만평에 이르는 포승2산단 조성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13년 10월경에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에 있다. 또한 현덕지구는 지난 달 사업시행자 요건완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상적인 사업진행이 이루어진다면 내년 10월경 이후가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중지구의 뚜렷한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세 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살펴 볼 때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전망하는 부동산시장의 회복기는 2013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평택시도 이 시점이 성장 및 투자의 해가 되리라 본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수출부진과 내수부진으로 인한 소비 및 투자심리의 위축은 당분간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리라 본다. 부동산시장은 흐름이다. 흐름을 잘 아는 것이 투자의 첫 걸음이라고 한다.

 

 

 

 


김진철 대표
평택부동산 메카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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